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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욱 님께서 남기신 글 (2005-05-20 07:21:10, Hit : 1024)
:: 자기 객관화

어설프게 사기를 치려다가 실패를 하게 되면
자기객관화에 들어가게 되고 좀더 현실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게 된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인생은 사기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한번씩 그 사기가 실패할 때마다 움츠러 들고 수그러 드는 경향이 있다.

계속 수그러 들면 절망주의자, 패배론자가 되는 것이지만
반대로 어떤 기회를 잡아 다시 ~붕~ 하고 뜨게 되면
또 다시 낙관론자가 되게 되고 자신이 위대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현실의 객관적인 판단은 돌고 돌고 돌다 맨 마지막에 자신에게 오게 됨이다...

비관론도 낙관론도 아닌...현실을 알아야 함이다...

그렇게 현실을 알게 되면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묻어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겸손함도 갖추어지게 된다...

살다보면
누구는 뭐가 좋더라 저사람 멋있더라 ....
이런 이야기와
쟤는 뭐가 안좋더라 쟤하고 친해지지 마라...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내 안의 판단기준으로 이런 친구들은 1차과정에 있는 사람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기를 치고 이리저리 좋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2차과정에 있는 사람들이며
1,2차과정에서 사람들의 그런 가식적인 행동에 지친 사람들은 3차과정인 모든 것을 통찰하고 게의치 않는 장자나 노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3차과정의 사람들도 '우유부단하다' 는 1차과정의 사람들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2차과정의 사람들로부터 달콤한 그 무언가 혹은 쓴 무언가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아직은 4차과정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1차과정에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2차과정의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이 현대 생활인 것으로 비추어진다.

3차과정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기가 보기엔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데 나머지 과정의 사람들이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나는 그렇다.
나는 2차과정에서 1차과정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고
2차과정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래서 아직까지 순진한 내 속의 양심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양심또한 믿지 못할때가 많다.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 간다고 변명을 늘어놓기엔
아직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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