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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욱 님께서 남기신 글 [homepage]	(2017-05-17 00:24:23, Hit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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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가족과 저녁

총각 때...
상갈동 원룸살 때...
좀 일찍 퇴근하고 금화마을 위로 산책하다가

창문 너머로 들리던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단란한 가족의 숟가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
소소한 그 날의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 소리...

그 소리에 행복이 전해지는 것 같아 감동하고
부러워 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좀 일찍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며
그 때의 부러움을 가지게 된 나를 뿌듯해 해 본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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